'호국보훈의 달' 창원시,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참전·보훈수당 인상 추진

김용구 기자 2024. 5. 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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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는 감사 주간을 운영하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

시는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1000여 명에게 매월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의 인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전명예수당은 시비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시비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2만 원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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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월 13만 원·8만 원서 2만 원씩
조례 2건 개정 내년 1월부터 적용
1~14일 '메모리얼 주간' 운영도

경남 창원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억하는 감사 주간을 운영하고, 국가유공자 예우를 강화한다.

창원시. 국제신문 DB


시는 지역 국가유공자와 유족 1만1000여 명에게 매월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과 보훈명예수당의 인상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참전명예수당은 시비 13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보훈명예수당은 시비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각각 2만 원씩 오른다.

선행 절차로, 지난 16일 ‘창원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참전 유공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 등 2건의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는 31일 공포될 예정이다.

이들 수당 인상은 ‘2025년 당초 예산’이 편성되는 내년 1월부터 적용된다.

올해 기준 도내 18개 시·군의 참전명예수당 지급 현황을 보면 산청군이 18만 원으로 가장 많다. 보훈명예수당은 진주·거제시, 함안·고성군 등 4곳이 최고액인 10만 원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기 위해 이런 지역별 격차를 점차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메모리얼 주간’을 운영한다.

이 기간 지역 주요 노선 시내버스 100대 내부에 6·25 전쟁 영웅의 공적을 소개하는 포스터를 부착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참전 용사들을 추모할 기회를 마련한다.

6일 창원·마산·진해 충혼탑 등 3곳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거행된다. 시는 이날 창원충혼탑 일대에서 포토존과 보훈문화 체험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8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용지문화공원에서는 ‘마산과 임시수도 부산을 지켜낸 6·25 전승 사진전’이 열린다. 이는 낙동강 최후 방어선으로,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전투이다.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시민 등 1000명이 참석하는 ‘제6회 창원사랑 보훈음악회’도 11일 오후 2시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서호관 시 복지여성보건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명예를 높이고,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들이 일상에서도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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