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중국서 또 아이폰 대폭 할인…“최고 43만원”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5. 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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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중국에서 또다시 대규모 할인행사를 20일(현지 시각) 시작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중국의 공식 티몰 사이트에서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300위안(약 43만2800원)을 할인해준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에도 휴대전화 할인행사를 벌였다.

애플의 아이폰 할인은 화웨이 등 중국 내 업체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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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등 경쟁업체 신모델 출시에 대응
2월 할인율보다 2배 증가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중국 내 애플 스토어의 아이폰 ⓒ로이터=연합뉴스

애플이 중국에서 또다시 대규모 할인행사를 20일(현지 시각) 시작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28일까지 중국의 공식 티몰 사이트에서 일부 아이폰 모델에 대해 최대 2300위안(약 43만2800원)을 할인해준다.

앞서 애플은 지난 2월에도 휴대전화 할인행사를 벌였다. 당시에는 최고 할인 금액이 1150위안이었는데, 지금 할인 금액이 그 두 배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1TB 아이폰 15 프로 맥스 모델이 가장 큰 폭의 할인 금액을 적용받는다. 128GB 용량 아이폰 15 기본모델의 경우 1400위안(약 26만3000원) 할인된다.

애플의 아이폰 할인은 화웨이 등 중국 내 업체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로이터는 "이번 할인은 미국의 거대 기술 기업이 화웨이와 같은 현지 경쟁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고사양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방어하려고 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화웨이는 올해 4월 고급 스마트폰 시리즈 푸라 70을 출시하면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 1~2월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가 37% 줄었다. 할인행사 이후인 3월에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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