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이래서 100억대 건물주 됐나…'소금쟁이'서 노하우 전수 [종합]

장다희 2024. 5. 21.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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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관찰 예능과 사뭇 다른 관찰 예능이 탄생했다. 바로 소비 일상을 담은 '하이엔드 소금쟁이'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신관에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하이엔드 소금쟁이'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MC 양세형, 양세찬, 이찬원, 조현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참석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시청자들이 배고픈 자린고비가 아닌 잘 쓰고 잘 모으는 스마트한 소금쟁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와줄 전국민 부자 메이커 프로젝트다.

브이로그 형식의 소비 일상을 담은 '소비로그'를 보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지난 2017년 '김생민의 영수증'이 시청자들에게 소비 회초리를 들었다면, 2024년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달라진 소비 문화 트렌드를 반영해 무조건 절약보다는 스마트한 소비법을 알려줄 예정이다.

먼저 이날 영남대학교 경제학과 출신인 이찬원은 "사실 내가 경제학을 전공했기 때문에 섭외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개인적으로 다양한 방송사가 론칭한 프로그램에 나오기도 했고, 중간에 조기종영하긴 했지만 합류해 출연하는 등 여러 가지 경험을 했다. 이번 '하이엔드 소금쟁이'까지 출연하게 됐는데, 요즘 아침 7시 30분만 되면 너무 떨린다. 이때 시청률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애정을 갖고 합류한 프로그램이다. 16회 정도 함께하는데 회차가 거듭하면 할수록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의 진가를 알아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훌륭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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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0억 대 건물주가 된 양세형.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의 소비 습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MC 엄지인 아나운서가 "주님이 됐다. 건물주님. 비결이 뭐냐"고 묻자, 양세형은 "다 은행 돈"이라면서도 "나랑 비슷한 수입을 받고 있는 연예인들보다 돈을 더 많이 모은 건 사실"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어 "돈을 더 소중하게 생각했다. 적금, 주식, 해외 주식 이런 것들을 다 했다.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무작정 돈을 쓰지 말라고 하는 건 아니다. 난 소금쟁이이긴 하지만 쓸 땐 쓰고, 안 쓸 땐 확실히 안 쓴다"고 덧붙였다.

양세찬은 형과 정반대라고. 그는 "난 형과는 정반대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공감 요정을 맡고 있다"면서 "내가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KBS에서 형과 고정으로 출연하는 건 이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역사적인 날이라 출연하기로 했고, 두 번째는 내 소비패턴이 뭐가 잘못됐는지 알아보고 싶어서다. 난 내가 잘못됐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소비 습관이 잘못됐는지가 궁금해졌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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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 머니트레이너는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딱정벌레를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나는 딱정벌레를 맡고 있다. 소금쟁이의 가장 친한 친구가 딱정벌레다. '딱 정해주는, 벌이에 맞는 소비'를 알려주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찬원, 양세형, 양세찬, 조현아 4MC 중 가장 트레이닝이 필요한 MC는 누굴까. 김경필은 "사실 촬영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배우고 있다. 이찬원이 경제학도 얘기를 했는데, 경제 개념이 정말 대단하다. 깜짝 놀랐다. 양세형은 다 아시겠지만 절약을 해서 최근 100억 대 건물주가 됐다. 배울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의외로 조현아도 경제 개념이 있다. 어떻게 이분들을 섭외했는지가 궁금하다. 제작진 굉장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양세찬에 대해서는 "나랑 비슷하다. 사실 내가 철두철미하게 돈을 안 쓸 것 같다고 알려졌는데 그렇진 않다. 그런 면에서 양세찬과 내가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는 누구냐는 물음에 양세찬은 "(김경필) 필 선생님이다. 김경필 선생님이 말씀을 제일 많이 하신다. 주인공이고 우리는 서브 역할을 잘하고 있다"며 "분위기 메이커 겸 모든 걸 다 맡고 계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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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필은 "연예인 MC단의 케미를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역시 연예인이구나' 생각했다. 재밌는 요소가 정말 많다"며 "내가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어느 한 분이 눈에 띈다가 아니라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녹화할 때마다 우리 프로그램과 잘 맞는 캐스팅이라고 생각했다. 방송 보시면 아실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찬원은 "양세형 양세찬 형제의 '찐 형제 케미'를 보실 수 있다. 방송 중간 의견 충돌을 가장 많이 한다. 또 양세찬, 김경필 트레이너도 의견 충돌을 많이 하는데 난 중재자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두 사람과 다른 방송에서 호흡을 많이 맞춰 봤는데 이번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역대급 케미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경필 트레이너는 "내가 설명해야 하는 어려운 용어들을 이찬원이 잘 풀어서 설명해 준다. 기대해도 좋다"라며 "우리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건 '무조건 쓰지 말자'가 아니라 '잘 쓰자'다. 쓸 땐 쓰고, 모으고, 굴릴 땐 굴려야 하는 거다. 방송을 통해 재미와 정보 두 가지를 다 전달해 드릴 테니까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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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하이엔드 소금쟁이'는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iMBC 장다희 | 사진 iMBC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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