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한 돈이 얼만데...맨유, '실패한 선수'에 '866억' 원한다

한유철 기자 2024. 5. 21.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66억 원)를 원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알 에티파크가 제안한 금액과 동일하다"라고 전했다.

맨유가 산초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7300만 파운드(약 1265억 원)이며 이중 75%에 해당하는 금액은 5475만 파운드(약 948억 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제이든 산초의 이적료로 최소 5000만 파운드(약 866억 원)를 원하고 있다.


미국 'CBS 스포츠'의 벤 제이콥스는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알 에티파크가 제안한 금액과 동일하다"라고 전했다.


영국 매체 '더 선' 역시 "맨유는 산초에게 지불한 금액 중 75% 미만의 수치로는 그의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산초는 오는 여름 이적설에 연관돼 있으며, 도르트문트는 그의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밝혔다. 맨유가 산초의 영입에 투자한 금액은 7300만 파운드(약 1265억 원)이며 이중 75%에 해당하는 금액은 5475만 파운드(약 948억 원)다.


20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기량을 만개한 산초.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후, 막대한 금액을 발생시키며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맨유는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에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산초는 프리미어리그(PL)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텐 하흐 감독과 불화설까지 제기됐다. 과거 아스널전에서 명단 제외된 산초.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에게 사과를 요구했지만, 그는 그의 요청을 거절했다. 결국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 스쿼드에서 완전히 제외시켰고 이적시장을 통해 매각을 진행했다.


지난겨울, 임대를 통해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산초. 조금씩 기량을 회복했다. 이적 초기엔 그저 그런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유려한 움직임을 회복했다. 지난 파리 생제르맹(PSG)전에선 맨 오브 더 매치(MOM)에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산초는 경기 내 유일하게 평점 8점대를 기록했으며 볼터치 100회, 패스 성공률 88%, 키패스 3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드리블 성공 12회, 지상 경합 승리 14회, 태클 1회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에서 완벽 부활에 성공한 산초. 이에 도르트문트는 그의 완전 영입을 계획하고 있으며 산초 역시 맨유 복귀보다는 독일 잔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스카이'의 페트릭 베르거 기자는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떠나든 안 떠나든 상관 없이, 맨유 복귀를 원하지 않는다. 맨유는 그의 이탈을 준비하고 있다. 산초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행복하다. 도르트문트는 그의 두 번째 임대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다.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완전 이적료는 아마 아주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구단 사이의 대화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s://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