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尹의 10번째 거부권, 탄핵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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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임박하자 "대통령은 스스로 정치적 명을 재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10번째 거부권, 탄핵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이제 우리 국민 누구나 알게 됐다"며 "임기 갓 2년 지난 대통령이 벌써 10번째 쓴 거부권의 정체가 고작 자신의 방탄을 위한 거부권이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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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갓 2년 지난 대통령이 벌써 10번째 거부권”
“탄핵열차의 식지 않는 연료가 되지 않길 바란다”
[헤럴드경제=양근혁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채상병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가 임박하자 “대통령은 스스로 정치적 명을 재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SNS에 ‘10번째 거부권, 탄핵으로 가는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이제 우리 국민 누구나 알게 됐다”며 “임기 갓 2년 지난 대통령이 벌써 10번째 쓴 거부권의 정체가 고작 자신의 방탄을 위한 거부권이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툭하면 방탄국회를 운운했던 대통령이, 스스로 자기 허물을 감추고 의혹은 부풀리는 어리석음을 만방에 떨쳤다”며 “국민이 원하는 건 방탄 정부, 방탄 대통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셀프 방탄의 어리석음이 스스로 불러온 탄핵열차의 식지 않는 연료가 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했다.
한 총리는 “행정부는 입법부의 입법 권한을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이번 특검법안은 의결 과정이나 특별 검사의 추천 방식 등 내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y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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