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의혹에 '개훌륭' 결방…KBS "강 훈련사 입장 기다려"

노지민 기자 2024. 5. 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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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훈련사인 강형욱씨가 운영하던 업체에서 직원들 대상 갑질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강씨가 출연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결방됐다.

이는 전날인 19일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강씨가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밝힌 이들이 강씨가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등을 일삼았다고 밝힌 글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갑질 의혹이 불거진 여파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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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 문제 아니라 제작진도 사실관계 파악 한계"

[미디어오늘 노지민 기자]

▲KBS '개는 훌륭하다' 홈페이지 이미지

반려동물 훈련사인 강형욱씨가 운영하던 업체에서 직원들 대상 갑질이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강씨가 출연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가 결방됐다.

KBS는 지난 20일 '개는 훌륭하다'를 결방시키고 '걸어서 세계속으로' '팔도밥상' 재방송 등을 대체 편성했다.

이는 전날인 19일 온라인 구직사이트에 강씨가 운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이라고 밝힌 이들이 강씨가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등을 일삼았다고 밝힌 글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갑질 의혹이 불거진 여파로 확인됐다.

KBS 내부에서도 이번 논란에 대한 사실관계 파악 및 후속 조치에 대한 논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KBS 사측은 21일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서 제작진도 사실관계 파악에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며 “사건 추이를 지켜보면서 강형욱 훈련사의 입장 표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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