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반 제보 후] 7시간 잠복 후 절도범 잡은 사장…합의 조건으로 "평생 효도할 것"
정희윤 기자 2024. 5. 21. 12:02
" 〈위클리 사건반장〉 '제보 후'에서는 사건반장에서 방영한 제보 사건에 대한 후속 보도를 다룹니다. 기자가 직접 현장에 가거나 피해자를 만나 방송 후의 상황을 알아봅니다. "
7시간 잠복해 '엎어치기'로 상습범을 잡은 무인점포 업주의 제보, 기억하시나요? 당시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연행됐는데요. 업주에 따르면 지난 4월에만 19차례 물건을 훔쳐갔습니다.
사건반장 제작진과 만난 업주는 "가해자가 노모를 모시고 둘이 산다고 들어 훔쳐간 물건값만 받고 합의하기로 했다"며 "가해자가 어머니에게 평생 효도하며 행복하게 사는 게 합의 조건"이라고 전했습니다. 가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배가 고파서 그랬다는데 정말 죄송하다"며 업주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업주는 "이번에 잡지 않으면 주변 상권까지 절도범들의 터전이 된다는 생각에 범인을 잡은 것"이라며 "소액 절도도 1000만원 벌금에 6년 이하의 징역이니 훔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7시간 잠복해 '엎어치기'로 상습범을 잡은 무인점포 업주의 제보, 기억하시나요? 당시 가해자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연행됐는데요. 업주에 따르면 지난 4월에만 19차례 물건을 훔쳐갔습니다.
사건반장 제작진과 만난 업주는 "가해자가 노모를 모시고 둘이 산다고 들어 훔쳐간 물건값만 받고 합의하기로 했다"며 "가해자가 어머니에게 평생 효도하며 행복하게 사는 게 합의 조건"이라고 전했습니다. 가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배가 고파서 그랬다는데 정말 죄송하다"며 업주에게 직접 전화해 사과했다고 합니다.
업주는 "이번에 잡지 않으면 주변 상권까지 절도범들의 터전이 된다는 생각에 범인을 잡은 것"이라며 "소액 절도도 1000만원 벌금에 6년 이하의 징역이니 훔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사건반장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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