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출범 우주청, 관사·정착지원금 준비 완료…"정착 지원 최선"

김승준 기자 2024. 5. 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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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주항공 첨단 기술 개발을 이끌 우주항공청(KASA)이 27일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업무 공간 단장, 직원 이주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우주항공청 준비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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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 정주 여건 준비 현장 공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로 활용되는 '아론비행선박' 건물. 우주항공청 간판, 현판 등 설치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4.05.21 ⓒ 뉴스1 김승준 기자
우주항공청 외벽 간판 구성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4.05.21 /뉴스1

(사천=뉴스1) 김승준 기자 = 한국 우주항공 첨단 기술 개발을 이끌 우주항공청(KASA)이 27일 출범을 앞두고 막바지 업무 공간 단장, 직원 이주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경상남도 사천시에서 우주항공청 준비 현장을 언론에 공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우주항공청은 올해 1월 여야 합의로 설립 특별법이 마련되며 출범 준비가 본격화됐다.

이재형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은 "특별법이 통과된 후 시행령 등 법제도 정비, 예비비를 통한 예산 확정, 인재 확보가 이뤄졌다"며 "근무 환경과 정주 여건을 준비하는 일도 중요했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의 약 240명이 사천에 자리 잡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주항공청 설립 직원인 기존 부처에서 이전 하는 직원 55명과 민간에서 모집된 일반임기제 공무원 약 50명 등은 확정돼 당사자 통보 및 이주 대책 안내가 마무리된 상태다.

직원들은 진주, 사천 일대에 준비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임대주택 보유 물량 및 민간에서 확보된 아파트에 거주하게 된다. 이날 사천 용현휴먼시아에서는 입주 청소, 도배 등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었다.

20일 경상남도 사천시 삼정그린코아 아파트에 우주항공청 직원 입주 환영 메시지가 붙어있다. 우주항공청 직원들은 사천, 진주 일대의 아파트를 제공받는다. 2024.05.21 ⓒ 뉴스1 김승준 기자

과기정통부, 경상남도, 사천시는 순조로운 정착을 돕는 복지 정책을 시작으로 교통 인프라 개선 등 정주 여건 확보 작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이숙미 사천시 우주항공과장은 "이주 정착 장려금이 직원, 동반 가족 1인당 200만 원, 가구당 1000만 원 한도로 지원된다"며 "주택자금 대출 이자 지원, 건강 검진비 지원,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이 계획됐다. 대도시에서 거주하시다가 오면 불편한 부분이 많을 것이지만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경상남도에서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철도 증편 및 서울-사천 직통선 신설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정식 청사가 들어서기 전 임시 청사로 활용되는 아론비행선박 건물은 아직 외벽 단장은 이뤄지지 않았다. 우주항공청 간판·현판 설치 등 작업은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우주수송, 인공위성, 우주과학탐사 부문 등 업무 공간은 리모델링이 끝나고 책상, 복사기 같은 집기가 들어찼다. 구내식당, 다목적 홀 및 기타 업무 공간은 아직 작업 중으로 25일 준비가 완료된다.

이재형 우주항공청 설립추진단장은 "외국인 정주 여건 관련해서는 법무부 출입국 관리소와 협업하며 비자 부문부터 거소증 발급까지 쉽게 처리하는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이 출범하면 (우주정책 추진뿐 아니라) 지자체와 함께 발전해 나가는 지역혁신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데도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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