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교향악단도 김호중 손절, 음주 뺑소니 여파 ‘슈퍼 클래식’ 공연 불참

이하나 2024. 5. 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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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교향악단이 음주 운전 및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출연하는 공연에 불참한다.

공연 티켓 예매처 멜론은 5월 21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KBS 교향악단도 김호중의 공연에 불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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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KBS 교향악단이 음주 운전 및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출연하는 공연에 불참한다.

공연 티켓 예매처 멜론은 5월 21일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이하 ‘슈퍼 클래식’)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변경 안내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멜론은 5월 23일, 24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열리는 ‘슈퍼 클래식’ 공연 티켓 환불 수수료를 면제한다. 이미 예매를 취소한 관객에게는 수수료 전액을 돌려준다. 당초 관람 1~2일 전까지 티켓을 취소하면 수수료가 티켓 금액의 30%였으나 김호중의 음주운전 뺑소니 여파로 취소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KBS 교향악단도 김호중의 공연에 불참하기로 했다. ‘슈퍼 클래식’은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인 오스트리아의 빈 필하모닉, 독일의 베를린 필하모닉, 미국의 뉴욕 필하모닉, 네덜란드의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현역 단원들을 초청해 KBS교향악단과 함께 연주하는 무대다. KBS 교향악단은 단원 10명이 객원 연주자로 함께할 예정이었으나, 김호중 출연 회차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공연의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던 KBS는 김호중의 뺑소니 논란이 불거진 후 대체 섭외자를 요구했고, 기존 공연대로 진행 시에는 KBS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를 요청했다. 주관사에서 공연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자, KBS는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고 있으며, 지난 19일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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