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골프장에서 "굿샷"한 골퍼의 옷이?…'원수의 나라' 미국 '나이키' 제품 [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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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을 원수로 삼고 '반미'를 외치고 있지만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입까지는 막을 수 없나 봅니다.
그것도 부유층만 드나들 수 있는 골프장에서 나이키 브랜드가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내부 통제를 강화하며 긴장 수위를 높이는 북한에서 골프대회가 열리고, 참가한 골퍼들이 나이키 브랜드를 착용한 모습이 북한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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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을 원수로 삼고 '반미'를 외치고 있지만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유입까지는 막을 수 없나 봅니다. 그것도 부유층만 드나들 수 있는 골프장에서 나이키 브랜드가 자주 포착되고 있습니다.
무슨 상황인데?
봄기운이 완연한 골프장에서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입니다. 스윙 폼으로는 프로 선수 못지않습니다.
그런가 하면 폼이 영 엉성한 골퍼도 있습니다. 이들 장면은 북한 평양골프장에서 열린 봄철 골프 애호가 경기 대회의 모습입니다.
조선중앙TV는 이번 경기가 단체 경기와 구획별 경기 방식으로 승부를 겨루는 대항 경기로 나뉘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렸습니다.
그런데, 나이키 로고가 새겨진 바지나 신발을 착용한 선수들이 포착됐습니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조선중앙TV 보도 화면에서 나이키 로고를 발견해 보도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골프채를 휘두르는 한 남성의 바지 주머니 아래에 나이키 로고가 선명하게 보입니다. 다른 선수의 신발에서도 나이키 로고가 식별됐습니다.
좀 더 설명하면
이때의 방송 화면에서도 나이키 로고가 포착됩니다. 골프 카트에서 내리는 한 남성의 티셔츠에 나이키 로고가 그려져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스포츠 장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에 따라 북한으로 이전을 금지한 사치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나이키가 북한으로 제품을 수출했을 가능성은 작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 minpy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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