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에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 조성

2024. 5. 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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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할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앞으로 제조산업은 기획, 개발, 생산, 사업화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다"면서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 업종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가치와 기술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미래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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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에 조성할 버추얼개발센터 조감도.

경남 김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할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가 들어선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초안전 주행플랫폼 실용화를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가상환경시험 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경남도는 김해명동일반산업단지 2만7850㎡ 부지에 2028년까지 총 590억1000만원을 투입해 기술지원센터 3개동과 자동차 주행시험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 곳에서는 섀시·구동, 열관리 등 미래자동차 공용부품 개발과 디지털 활용 차량설계, 성능검증, 시험인증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KIAPI), 인제대학교가 참여한다.

경남 자동차부품 산업은 기계, 조선 등과 함께 도내 주력산업으로 전통적인 내연기관차 업종이 3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미래차 시장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지역 부품업계에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2020년부터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구조 미래차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부품기업이 밀집한 창원, 김해, 양산에 미래차 전략기술 지원 거점을 마련하고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미래차 디지털기술 연구개발단지 조성을 완료하면 기업들이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가상환경 주행시험 평가 방법을 도입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구비용 절감과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앞으로 제조산업은 기획, 개발, 생산, 사업화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력을 가진다”면서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을 미래차 업종으로 전환을 촉진하고 기업가치와 기술력을 높이는 디지털 전환 지원으로 미래차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제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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