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22대 국회의원 평균 재산 33억, 국민 7.6배”

이수민 2024. 5. 2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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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평균 재산이 일반 국민의 평균 자산 보유액보다 7.6배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늘(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부동산과 증권 등 재산 보유 내역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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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당선인들의 평균 재산이 일반 국민의 평균 자산 보유액보다 7.6배 더 많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오늘(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부동산과 증권 등 재산 보유 내역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당선자들의 1인당 재산은 평균 33억 3천만 원, 부동산 자산의 평균은 약 18억 9천만 원, 증권 재산의 평균은 약 8억 6천만 원이었습니다.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자산인 4억 4천만 원 대비 약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약 4.6배에 달합니다.

증권재산의 경우,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8천840만 원을 보유한 것에 비해 약 9.7배 높았습니다.

정당별로 보면, 국민의힘이 약 58억 9천만 원으로, 1인당 의원 전체 재산 평균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개혁신당 약 24억 6천만 원, 조국혁신당 약 21억 5천만 원, 더불어민주당 약 19억 2천만 원 순이었습니다.

22대 국회 당선인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으로, 모두 1천401억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산의 95%인 1천332억 원이 증권 자산으로, 22대 당선인 가운데 가장 많은 증권 자산을 보유했습니다.

가장 많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한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으로, 약 409억 7천만 원 상당의 부동산 자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경실련은 “공직자의 재산 보유가 직무와 관련된 이해충돌을 초래하지 않도록 더욱 엄격한 법률과 제도적 장치를 도입해야 한다”며 “국회의원 당선자 중 과다 부동산이나 과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가상 자산을 보유한 경우 스스로 처분함으로써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유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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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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