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대어' 시프트업,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임수빈 2024. 5. 2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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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사 시프트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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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대표 이미지 시프트업 제공

[파이낸셜뉴스]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스텔라 블레이드' 개발사 시프트업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전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시프트업의 총 공모주식 수는 725만주로 100% 신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4만7000원~6만원, 공모 예정 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 기준 4350억원 규모다. 공모 희망가 기준 시가총액은 신주를 포함해 2조7300억원∼3조4800억원이다.

회사는 오는 6월 3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8일과 19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게임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다. 2016년 회사의 첫 개발 타이틀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출시한 바 있다. 회사는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세계관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과 트리플 A(AAA)급 게임(블록버스터 급 게임)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 중이다.

시프트업은 1세대 게임 일러스트레이터(원화가)인 김형태 대표를 중심으로, 원화를 움직이는 것으로 만드는 기술력 등을 통해 서브컬처 게임 특유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2022년 출시된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올해 4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1년여 만에 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8개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게임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시프트업은 각 게임 운영에 최적화된 퍼블리싱(게임 유통) 파트너를 선택하고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의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세계 최대 콘솔 플랫폼 운영업체인 소니를 독점 퍼플리싱 파트너로 선택해 운영 중이다. 소니와 세컨드 파티 계약을 맺은 국내 게임사는 시프트업이 최초다.

한편 시프트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168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1111억원, 당기순이익은 1067억원이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시프트업은 고품질의 게임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통해 많은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게임들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할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IP를 강화하고, '위치스' 등 신규 프로젝트의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프트업 #니케 #스텔라블레이드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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