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사업비 급증

윤평호 기자 2024. 5.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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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센터와 여성·청년 창업공간을 함께 배치하는 아산시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의 사업비가 공사비 상승 등 여파로 껑충 뛰며 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건립은 쾌적한 정주공간 조성 및 여성, 청년들의 창업공간 마련을 위해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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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78억 원, 55% ↑ 121억 원 필요, 재정부담 가중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조감도. 아산시 제공

[아산]행정복지센터와 여성·청년 창업공간을 함께 배치하는 아산시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의 사업비가 공사비 상승 등 여파로 껑충 뛰며 시 재정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사업비가 당초보다 55.13% 증가해 준공 시기도 한 해 가량 늦어지게 됐다.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건립은 쾌적한 정주공간 조성 및 여성, 청년들의 창업공간 마련을 위해 2018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첫 발을 내디뎠다. 아산시 온천동 3141번지 싸전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2475.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649.7㎡로 행정복지센터, 상생협력상가, 창업지원센터, 공용공간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021년 한 차례 사전검토를 거쳐 78억 원으로 계상됐다.

하지만 올해 재검토 결과 당초 단위공사비 2623만 원으로는 공사 진행이 어려운 걸로 판단됐다. 아산시의 ㎡당 공공건축물 단위공사비는 배방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사업 358만 원, 인주면 행정복합시설 건립사업 378만 원, 도고온천지역 혁신플랫폼 SPAce@DOGO 452만 원까지 최근 가파르게 상승했다. 시는 최근 공공건축물 평균 단위공사비가 396만 원 이상으로 올라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내진설계 특등급 적용 및 연약지반 파일기초 적용도 공사비 증액을 불러왔다. 감리비도 건설사업관리 적용에 따라 당초 5억 8000만 원에서 18억 4600만 원으로 12억 6600만 원 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총사업비가 당초 78억 원에서 121억 원으로 급증하며 추가 재원인 43억 원은 전액 아산시 몫이 됐다.

아산시 관계자는 "온양원도심 어울림플랫폼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해 연말 준공 계획이었지만 연내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으로 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남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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