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 GPT '스카이' 목소리가 스칼렛 요한슨?…"음성 사용 일시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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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동의 없이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오픈AI 측은 "다른 성우의 목소리"라며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챗GPT 음성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각)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전날 X(옛 트위터)에 "챗GPT, 특히 Sky(스카이)에서 음성을 어떻게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스카이 사용을 일시 중지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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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 거절했는데, 목소리 유사…충격과 분노"
오픈AI "요한슨 목소리 아닌 다른 성우 목소리"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목소리를 동의 없이 사용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오픈AI 측은 "다른 성우의 목소리"라며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챗GPT 음성 사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20일(현지시각)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전날 X(옛 트위터)에 "챗GPT, 특히 Sky(스카이)에서 음성을 어떻게 선택했는지에 대한 질문을 들었다"며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스카이 사용을 일시 중지하기 위해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13일 인공지능(AI) 음성 비서라 불리는 'GPT-4o'를 공개했다. 이는 사람처럼 보고 듣고 말하는 AI 모델로, 스카이는 챗GPT의 5개 음성 서비스 중 하나다.
이 서비스를 공개한 이후 스카이 목소리가 요한슨의 목소리와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다. 구체적으로 2013년 개봉한 'her'(그녀)라는 영화에서 요한슨이 사람과 감정을 나누는 인격형 AI '사만다'의 목소리를 연기했는데, 이 목소리와 스카이 목소리가 유사하다는 것이다.
실제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발표 행사 이후 X에 'her'(그녀)라는 단어를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CNN비즈니스는 "올트먼도 X에 'her'라는 글을 게시했을 때는 그 유사점을 인정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에 요한슨은 "지난해 9월 올트먼이 GPT-4o 시스템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나를 고용하고 싶다고 제안했었다"며 "그때 개인적인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는데 (이번 출시된 음성은 내 목소리와) 무서울 정도로 유사해 충격과 분노가 일었고, 믿기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기 이틀 전에 올트먼은 제 에이전트에게 연락해 다시 생각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며 "(서비스가 공개된 이후) 변호사를 고용해 올트먼에게 편지를 보냈고, 오픈AI는 스카이 목소리를 삭제하는 데 마지 못해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오픈AI 측은 지난 19일 블로그를 통해 "문제의 목소리는 요한슨의 목소리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다른 성우의 목소리"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사의 AI 목소리 하나하나에 대해 풍부한 음색을 담으려 노력했고 특히 자연스럽고 듣기 쉬운,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친근한 목소리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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