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올리브 2만3000원 된다"…BBQ, 2년 만에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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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프랜차이즈 BBQ가 2022년 5월 이후 만 2년만에 가격 인상에 돌입한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었다고 설명했다.
BBQ는 이번 판매 가격 인상 조정분의 90% 이상이 가맹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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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10개 제품 중 23개 인상…56개 동결, 31개는 증량
"급격히 악화된 가맹점 수익 개선 위한 불가피한 조치"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프랜차이즈 BBQ가 2022년 5월 이후 만 2년만에 가격 인상에 돌입한다. BBQ는 지속적으로 악화하는 가맹점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불가피한 가격 인상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고물가를 고려해 총 110개 제품 가운데 56개 제품의 가격은 동결한다. ‘황금올리브치킨 속안심’, ‘깐풍치킨’,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등 치킨류 30개 제품과 피자·버거 등 사이드 메뉴 전체 26개다. BBQ 관계자는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 조정 대상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31개 제품에 대해서는 증량을 통해 가격인하 효과를 줬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깐풍치킨’, ‘극한왕갈비치킨’, ‘소이갈릭스치킨’, ‘단짠갈릭치킨’, ‘착착갈릭치킨’, ‘바삭갈릭치킨’ 등 6종의 콤보 제품은 가격 변동 없이 제품에 닭다리를 1개 추가 구성했다.
가격이 인상 조정된 나머지 25개 제품(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극한왕갈비치킨 등 닭다리 15종, 황금올리브치킨·크런치버터치킨 등 콤보 9종, 스모크치킨)은 증량에 나선다.
‘황금올리브치킨 콤보’, ‘자메이카소떡만나치킨 콤보’ 등 콤보 9개 제품 역시 닭다리 조각수를 기존 4개에서 5개로 확대했다.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에 대해 BBQ는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와 기타 유틸리티 비용(가스비, 전기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더이상 가맹점(소상공인, 패밀리)이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BBQ 자체 조사결과 가맹점(매출 상위 40% 점포 기준)의 올해 4월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1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등의 급격한 상승도 인상 요인으로 꼽았다. BBQ는 이번 판매 가격 인상 조정분의 90% 이상이 가맹점에게 돌아간다고 설명했다.
BBQ 관계자는 “BBQ를 사랑해주시고 이용해주시는 고객들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과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전진 (noretur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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