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 만나 진로 탐색" 제주 청소년 로스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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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제주지방법원에서 2024년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법 관련 진로·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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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과 제주지방법원에서 2024년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법 관련 진로·직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기 위한 맞춤형 진로 교육 프로그램이다.
법 강의, 법원 견학, 법조계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모의재판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회당 총 15차시의 교육이 이뤄진다.
운영에는 제주지법, 제주대 법전원, 사회적협동조합 제주로(Law)가 참여한다.
지난 18일 열린 제1회 제주청소년 로스쿨 입학식에는 도내 16개 고등학교 학생 34명이 참가해 참여 동기를 발표하고 진로에 대한 포부와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인지 교육, 근현대사로 본 헌법, 헌법과 국가기관 등을 주제로 한 로스쿨 교수, 변호사, 검사의 법 강의도 들었다.
한 참가 학생은 "1학년 때 제주청소년 로스쿨 참여를 계기로 법 관련 진로·직업 세계에 관심을 갖게 돼 '정치와 법' 수업을 선택하고 진로 희망 분야인 미디어와 법을 연계할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며 "이번 로스쿨을 통해 법과 미디어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한 진로와 꿈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평소 만나기 어려운 법조인들이 생생하게 전달하는 생활 속 법 이야기와 진로 멘토링을 통해 자기 주도적 진로 역량을 함양하고, 법적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고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제주청소년 로스쿨은 4회로 나눠 운영된다. 1·2회 신청은 마감됐으며 3회 신청은 6월 7∼14일, 4회 신청은 9월 6∼13일 각 고등학교의 안내 공지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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