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 발행…은행권 역대 최대 규모

2024. 5.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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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친환경 사업자금 지원 확대 및 한국형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21일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된다.

본 채권은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발행됐다.

조달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득한 이차전지 소재산업, 친환경운송, 자원순환 등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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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DB산업은행 본사 전경.[산업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산업은행은 친환경 사업자금 지원 확대 및 한국형 녹색채권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21일 한국형 녹색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발행자금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기여하는 녹색경제활동에 사용된다. 외부검토, 사후보고 등 추가절차가 요구돼 그린워싱(녹색위장)이 제도적으로 방지된다.

본 채권은 환경부와 금융위원회의 ‘한국형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발행됐다. 이번 5000억원 발행은 은행권 기준 역대 최대 발행규모다. 만기는 2년, 발행금리는 3.54%다.

조달자금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증을 득한 이차전지 소재산업, 친환경운송, 자원순환 등 녹색금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용내역과 환경개선 기여도에 대해 자금 사용이 완료될 때까지 NICE신용평가의 검토를 거쳐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2018년 국내 최초 원화 녹색채권(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녹색구조화채권 발행(300억원), 금융권 최대 녹색채권 발행(누적 발행액 2조1300억원) 등을 이어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색채권 발행은 물론, 국내 대표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녹색금융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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