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따라 복권이 사고 싶었다” 출근길에 구매한 복권…‘20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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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에 복권을 구매한 여성이 20억 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알려져 화제다.
지난 17일 복권 수탁 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53회 스피또 2000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A 씨는 "로또 5000원과 스피또 2000 2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직장에 출근해서 확인했다"며 "처음에 10억 당첨금을 봤을 때 너무 놀랐고,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다가 세트라는 표시를 봤다. 함께 붙어있던 복권도 긁어봤더니 총 20억 당첨이 된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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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복권 수탁 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제53회 스피또 2000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당첨자 A 씨는 출근길 중 그날따라 복권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항상 내렸던 버스 정류장보다 한 정거장 빨리 내렸다고 한다. 이어 그는 서울 노원구에 있는 한 복권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
A 씨는 “로또 5000원과 스피또 2000 2만 원어치를 구매하고 직장에 출근해서 확인했다”며 “처음에 10억 당첨금을 봤을 때 너무 놀랐고,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다가 세트라는 표시를 봤다. 함께 붙어있던 복권도 긁어봤더니 총 20억 당첨이 된 것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나도 기뻤고 하늘에 있는 남편이 생각났다”며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함께 기뻐했다”고 말했다.
A 씨는 당첨금 절반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고 나머지는 자녀들과 나눌 계획임을 전했다.
스피또2000은 게임별 행운 그림 2개가 모두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 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2000원이다. 당첨금은 1등 10억으로, 2장으로 구성된 세트를 구매할 경우 한 장이 당첨되면 다른 장도 당첨돼 20억 원을 수령할 수 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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