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대표 “강한 실행력으로 위기 극복”

롯데케미칼 첫 타운홀 미팅 개최
위기극복 DNA·변화 대응 강조

이훈기(오른쪽) 롯데케미칼 대표가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제공]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타운홀 미팅’을 열어 석유화학산업 환경 변화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성장 DNA를 강조하고 나섰다.

롯데케미칼은 이 대표가 지난 20일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약 2시간 동안 임원 및 팀장들을 대상으로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강화 등 현재의 시장 변화를 설명하고 미래 모습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표가 취임 후 국내와 해외 현장 경영을 통해 사업을 직접 점검·격려하며 직원들을 만나왔지만, 약 160여명의 임원 및 팀장을 모두 만나는 자리는 처음이다. 이 대표는 현재의 석유화학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하며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해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했다.

그러면서 실행 방안으로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전략사업단위(SBU)별 전략 과제, 성과목표와 미래 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 대표는 임직원들에게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한다면 현재의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윤희 기자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