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당선자 재산 평균 33억 원·부동산 19억 원..서민 대변 가능할까?

고차원 2024. 5. 21.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전체 재산 평균은 33억 3천만 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18억 9천만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재산 대비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4.6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1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등록 재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당선자들의 증권 재산은 평균 8억 6천만 원으로 국민 평균의 9.7배에 달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전체 재산 평균은 33억 3천만 원, 부동산 재산은 평균 18억 9천만 원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일반 국민의 평균 재산 대비 7.6배, 국민 평균 부동산 재산 대비 4.6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오늘(21일) 22대 국회의원 당선자의 등록 재산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당선자들의 증권 재산은 평균 8억 6천만 원으로 국민 평균의 9.7배에 달했습니다.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 규모가 일반 국민과 큰 격차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줬습니다.


재산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401억 4천만 원에 달하며, 부동산 1등은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409억 7천만 원, 증권 1등은 안철수 의원(국민의힘)으로 1,332억 원, 가상자산 1등은 김준혁 의원(더불어민주당)으로 1억 1,421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은 이번 분석이 단순히 재산의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라, 재산 형성 과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이해충돌 소지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분석 결과 이해 충돌 소지의 대명사인 부동산 상위 30명 중 24명이 과다 부동산 보유 기준(2주택 이상, 비주거용 건물, 대지, 농지 보유)에 해당됐습니다.


30명 중 19명이 임대를 하고 있으며, 임대 채무 신고액은 총 145억 9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주식의 경우 당선자 300명 중 97명이 주식백지신탁제도에서 매각 혹은 백지신탁을 원칙으로 하는 3,000만 원 이상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300명 중 22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했습니다.


경실련은 이와 관련해 당선자가 과다 부동산이나 과다 주식을 보유하고 있거나, 가상자산을 보유한 경우 스스로 처분함으로써 성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한 투기와 무관하다면 당선자 스스로 부동산 재산의 상속 증여 등 취득 경위 및 소득원 등 재산 형성 과정 심사 내역 및 주식 백지신탁 심사 내역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전주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