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2사단서 수류탄 폭발 사고... 훈련병 사망, 간부 1명 부상

김석모 기자 2024. 5. 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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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세종에 위치한 육군 제32보병사단 정문으로 응급차량이 들어가고 있다. 이날 육군 제32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 도중 수류탄이 터져 훈련병 1명이 숨지고, 부사관 1명이 중상을 입었다./연합뉴스

육군 제32보병사단에서 수류탄 훈련 중 폭발 사고가 발생해 훈련병 1명이 숨지고 간부 1명이 다쳤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21일 오전 9시50분쯤 세종시에 위치한 육군32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수류탄 투척훈련을 하던 중 수류탄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훈련을 받던 A 훈련병이 다쳐 국군대전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당시 훈련을 지휘하던 소대장 B 상사도 손과 팔 등에 중상을 입어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B 상사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

육군은 A 훈련병이 수류탄 핀을 뽑은 후 던지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육군 관계자는 “경찰과 함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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