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김현 '새들의 무덤' 출연 4년만 연극 무대로

황소영 기자 2024. 5.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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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즉각반응, ⓒ이상윤 제공
배우 김현이 4년 만에 연극 '새들의 무덤'으로 무대에 오른다.

2022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진도준)의 할머니 이필옥 역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압도한 김현. 최근 종영한 SBS 금토극 '7인의 부활'에선 이유비(한모네)의 엄마 윤지숙 역으로 절절한 감정 연기를 펼치며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번엔 연극 '새들의 무덤'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 작품은 2020년 초연을 거쳐 2021년 재연 후 많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어낸 수작이다. 딸을 잃은 한 남자가 새를 따라 자신의 기억 속 과거를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현은 연극 '새들의 무덤'에서 귀녀와 당골 역으로 진도씻김굿을 하는 세습무지만 서동갑(오루)의 부모 넋을 달래다가 강신무 역할까지 하게 되는 인물을 연기한다. 특히 초연부터 함께한 김현은 연극 놀이, 미니멀한 사운드, 전통 연희를 녹인 안무, 타악기가 가미된 연주 등이 어우러지는 연습 무대에서 매서운 집중력으로 장악해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역할의 강렬함을 온몸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켜 눈과 가슴을 울릴 예정이다.

영화 '작은 빛', '7년의 밤'과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스위트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링크 :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재벌집 막내아들', '내 남편과 결혼해줘', '7인의 탈출', '7인의 부활'을 통해 신 스틸러로 활약한 김현이 연극 무대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연극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극 '새들의 무덤'은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제공 즉각반응, ⓒ이상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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