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환자 의료통역 인력 양성…결혼이민자 15명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 안산시는 관내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의료통역 인력 양성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통역은 단원보건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받고 나서 관내 대학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통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수료증과 '안산시 의료통역사' 명찰을 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관내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의 의사소통을 돕기 위해 '의료통역 인력 양성사업'을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의료통역은 단원보건소가 주관하는 전문교육을 받고 나서 관내 대학병원, 병원, 의원 등 의료기관이 요청하면 현장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가 원활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통역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시는 관내 거주 결혼이민자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 15명을 교육대상자로 선정했다. 언어별로는 러시아어 5명, 중국어 4명, 베트남어 4명, 몽골어 2명 등이다.
이들에 대한 전문교육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타시켄트 의대 소아과전문의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외대 통번역 대학원 박사과정을 졸업한 김 타제스다 씨를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과정은 이달 29일까지 12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산부인과·소아과·일반 건강검진 등 10개 진료과목별 주요 질환을 이해하고 의학 전문용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안산시장 명의의 수료증과 '안산시 의료통역사' 명찰을 준다.
정영란 단원보건소장은 "의료통역 인력 양성 사업을 통해 외국인 환자와 한국인 의료진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부탄가스 5천600개 폭발 장소는 인도 | 연합뉴스
- 하천가서 목줄 안한 개와 충돌한 자전거 운전자 숨져 | 연합뉴스
- 부모-자녀 모두 부양 '마처세대' 60년대생…30% "난 고독사할것" | 연합뉴스
- "귀를 막을 수도 없고"…북한군 흔드는 대북 확성기 위력은 | 연합뉴스
- 최태원 "개인적인 일로 심려끼쳐 죄송…반드시 진실 바로잡겠다"(종합) | 연합뉴스
- 남해 다랭이마을서 70대 관광객 해변가로 추락해 중상 | 연합뉴스
- 동해 대형 석유전 올해 하반기부터 시추…내년 상반기 결과 나와 | 연합뉴스
- 경찰, '2연발 가능' 신형 테이저건 도입…사거리·명중률 늘어 | 연합뉴스
- '학대 논란' 속 대중 공개 앞둔 푸바오, 막바지 적응훈련 한창 | 연합뉴스
- 사망 훈련병 동료들 "건강 이상 징후 간부에게 보고한 적 없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