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연구단, 안정화제 주입과 저서생물의 생태기능을 활용한 오염 퇴적물 원위치 정화 기술 개발

남궁선희 매경비즈 기자(namkung.sunhee@mkinternet.com) 2024. 5. 21.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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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업기술원이 지원하는 '안정화제 주입과 저서생물의 생태기능을 활용한 오염 퇴적물 원위치 정화 기술 개발'이 한양대학교 주관으로 안동댐 상류 지역에서 퇴적토 안정화제 현장 실증 실험으로 올해 5월 시험구를 설치하여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본 연구단은 현장 조건별로 안정화제의 경제적·친환경적·안정적 주입이 가능한 안정화제 주입 기술을 또한 개발하여 하천 및 호소의 오염 퇴적토에서 다양한 소수성 유기오염물질 및 양이온계 중금속을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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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송덕종 박사(전문위원), 한양대학교 박재우 교수(연구단장), 경북대학교 신원식 교수, 안동대학교 김영훈 교수, 부산대학교 황인성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최재영 박사, 서울대학교 최용주 교수, 한국수자원공사 송대성 박사(자문위원), ㈜에니스 김재봉 대표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업기술원이 지원하는 ‘안정화제 주입과 저서생물의 생태기능을 활용한 오염 퇴적물 원위치 정화 기술 개발’이 한양대학교 주관으로 안동댐 상류 지역에서 퇴적토 안정화제 현장 실증 실험으로 올해 5월 시험구를 설치하여 1년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단은 한양대학교 (총장 이기정) 건설환경공학과 박재우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참여기업 및 수혜기업으로 ㈜에니스가 참여하고 연구기관으로 서울대, 안동대, 부산대, 경북대, KIST 총 7개의 기관이 참여한다. 퇴적토에 적합한 안정화제를 개발하기 위해 어벤져스팀을 구성한 이번 연구단은 오염물질별, 안정화제의 특성별로 연구를 추진하며. 특히, 국내에서 아직 시도되지 않은, 퇴적토에 안정화를 실시하여 수생태 독성 영향이 없는 안정화제 기반의 원위치 퇴적물 안정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된 안정화제는 현장에 모사된 시험구를 통해 장기간 자연환경에 노출해 평가를 수행하게 되며 이로부터 효율, 독성, 안정성, 환경성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본 현장 시험을 통해 개발된 안정화제의 특성을 이용해 현장 적용이 가능하며 사용화가 가능한 안정화제를 발굴 및 개발 예정이다.

본 연구단은 현장 조건별로 안정화제의 경제적·친환경적·안정적 주입이 가능한 안정화제 주입 기술을 또한 개발하여 하천 및 호소의 오염 퇴적토에서 다양한 소수성 유기오염물질 및 양이온계 중금속을 정화하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실증시험구는 안동댐 퇴적토 오염지역에 실증 예정이며 개발된 안정화장비의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구, 개발된 안정화제의 효율 및 안정성을 평가하는 시험구와 이를 비교하기 위한 대조구를 26개 조성하여 평가하며 안정화제의 시공 깊이는 20cm로 수행한다. 또한 퇴적토의 특성상 1년 내내 담수 되어 혐기성 상태에의 노출을 모사할 예정이다.

연구 관계자는 “퇴적물 오염 농도에 기반하여 관리하던 기존 방식에 비해 본 연구단이 개발한 오염물질의 생물학적 이용성을 토대로 한 원위치 정화 기술은 보다 경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위해도를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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