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초지면적 3만2천㏊…"1990년 이래 매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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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초지(목초나 사료작물 재배 등에 활용되는 땅) 면적이 전년보다 230㏊(헥타르·1㏊는 1만㎡) 줄어든 3만1천784㏊로 조사됐다.
초지 3만1천784㏊는 국토 전체 면적의 약 0.3%에 해당한다.
초지 면적은 지난 1990년 8만9천903㏊에 달했으나 2000년 5만1천870㏊로 감소했으며 2010년 3만9천371㏊, 지난해 3만1천784㏊로 점차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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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지난해 전국 초지(목초나 사료작물 재배 등에 활용되는 땅) 면적이 전년보다 230㏊(헥타르·1㏊는 1만㎡) 줄어든 3만1천784㏊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3년도 초지 관리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초지법에 따라 매년 전국 초지 실태를 조사한다.
초지 3만1천784㏊는 국토 전체 면적의 약 0.3%에 해당한다.
지난해 초지 14㏊가 새로 조성됐으나, 산림 환원 등으로 244㏊가 초지에서 제외됐다. 초지에서 제외된 244㏊ 중 121㏊는 주택·산업단지 등으로 개발되고 나머지 49㏊는 농업용지로 쓰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초지면적은 각종 개발사업 등으로 전용되면서 1990년 이래 매년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지 면적은 지난 1990년 8만9천903㏊에 달했으나 2000년 5만1천870㏊로 감소했으며 2010년 3만9천371㏊, 지난해 3만1천784㏊로 점차 줄고 있다.
지난해 초지 중 42.2%는 방목 초지였고, 사료작물 재배 초지는 22.1%였다.
초지 면적을 시도별로 보면 제주가 1만5천435㏊(49%)로 가장 많았고 강원(4천944㏊), 충남(2천307㏊), 전남(1천900㏊) 등의 순이었다. 충남 내 초지는 산업시설로 전용되며 면적이 전년보다 99㏊ 줄어들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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