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비싼 TV 잘 팔린 데다 올레드도 성장…삼성 TV '글로벌 1위'

김봉구 2024. 5. 21.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와 초대형 TV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하 매출 기준) 1위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 결과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29.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네오 QLED TV'를 앞세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과 QLED·OLED TV 판매 호조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세대 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2024년형 네오 QLED 8K TV 신제품. /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TV와 초대형 TV 강세에 힘입어 올해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하 매출 기준) 1위를 달렸다. 2022년 출시한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성장세도 더해져 2위와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조사 결과 1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29.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량 기준 점유율도 직전 분기 대비 1%포인트 증가한 18.7%였다.

회사 측은 ‘네오 QLED TV’를 앞세운 초대형·프리미엄 제품과 QLED·OLED TV 판매 호조로 점유율 1위를 수성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약 340만원) 이상 가격대 TV 시장에서 53.2%, 1500달러(약 205만원) 이상 기준으로도 55.2%로 절반 넘는 점유율을 올렸다. 98형 제품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75형 이상은 29.6%, 80형 이상은 34.4%의 점유율을 각각 나타냈다.

OLED TV도 힘을 보탰다. 2022년 처음 선보인 삼성 OLED TV는 누적 160만대 판매를 넘어서면서 1분기 점유율을 27%까지 끌어올렸다.

회사 측은 “연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를 통해 올해를 ‘AI(인공지능) TV’ 원년으로 선언한 바 있다. 19년 연속 TV 시장 1위 달성에 청신호를 밝혔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