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등록 전기차 올해 1만대 넘어선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 현황 공개
4월 말 기준 전기차 9784대
전체 11만여대 중 9%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청 전기차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전기차. (사진=뉴시스DB) 73jmlee@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올해 서귀포시에 등록된 전기차가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체 등록 차량 중 10%에 가까운 수치다.

서귀포시는 국토교통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 통계를 분석, 최근 5년간 연료별 자동차 등록 현황 및 읍면동별 전기차 등록 현황을 21일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서귀포시에 등록된 자동차는 총 11만477대다. 이 중 전기차는 9784대(8.9%)로 시는 올해 전기차 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올해 안에 1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는 2019년(4456대)보다 119.5% 증가했다. 지난해보다는 174대 늘었다.

반면 경유차는 2019년 5만2335대에서 올해 4월 4만7248대로 9.7% 감소했다. 친환경 자동차 보편화와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사업의 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여러 지원 정책으로 전기차 증가세가 뚜렷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통계 자료를 통해 자동차 관련 정책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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