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채 해병 특검법 거부권, 역대 최악 대통령 오명 남길 것"

백운 기자 2024. 5. 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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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민주당은 특검법을 수용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쇠귀에 경 읽기"라며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고집불통, 일방통행, 역주행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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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과 국민을 향해 전쟁을 선포한다면 민주당은 모든 방안을 강구해 윤석열 정권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1일) 오전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과 민주당은 특검법을 수용할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 대통령이 특검법을 거부하면 국민이 대통령과 정부를 거부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경고했음에도 쇠귀에 경 읽기"라며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고집불통, 일방통행, 역주행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기어코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길이길이 역사에 남기게 될 것"이라며 "국민과 싸워서 이긴 권력은 없다. 잠깐 국민을 억누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결국 권력은 국민 앞에 무릎 꿇기 마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밝힌 것을 두고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적극 활용하라고 언급하니 여당과 내각이 합작해 국민과 전면전을 불사하겠다는 것인가"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수많은 민생법안이 대통령의 거부권과 집권당의 떼쓰기에 발목 잡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거부당했다"며 "'묻지마 거부권 행사'를 더는 좌시할 수 없다. 국민이 주신 권한을 적극 사용해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백운 기자 clou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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