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돌입

강일 2024. 5. 21.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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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1일 오전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경주시와 함께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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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 지구로 나눠 고분 분포 현황 등 학술발굴조사 진행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21일 오전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발굴 1차 조사는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경주 건천읍에 소재한 금척리 고분군은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이후 신라 고분 문화와 신라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 돼왔다.

경주 금척리 고분군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경주시와 함께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면적 13만 3400㎡에 해당하는 유적지를 총 7개 지구로 나누어 전체적인 분포 확인과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현존하는 대형의 봉토분은 물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고분군의 묘역 경계와 폐고분의 존재 여부 등을 파악해 차후 복원·정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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