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측, 음주운전 장면 삭제…"방송 후 문제 인지"[공식]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tvN 드라마 ‘졸업’이 극 중 음주운전 장면을 송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tvN 토일드라마 ‘졸업’ 제작진 측은 21일 이데일리에 “방송 직후 문제를 인지하고 해당 장면을 삭제한 버전으로 VOD 서비스와 재방송에 반영하였다”고 밝혔다.

이어 “사려 깊지 못한 부분으로 인해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정중히 사과드린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위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난 19일 방송된 ‘졸업’ 4회분에서 서혜진(정려원 분)은 남청미(소주연 분)과 술집에서 만나 술을 마셨다. 이후 장면에서는 서혜진이 이준호(위하준 분)를 차로 데려다주는 모습이 담겼다.

음주운전 장면이 그대로 송출돼 논란을 빚었고, ‘졸업’ 측은 논란을 의식한 듯 VOD 다시보기와 클립에서 운전하는 장면을 삭제했다. 경각심 없는 편집 실수에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제작진은 이에 대한 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