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1시간 걸려 제작"...세계 최초 3D 프린팅 웨딩드레스

이유나 2024. 5. 2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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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한 변호사가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제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WWD에 따르면 브라질 세무 변호사 마리아나 파바니는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이 제작한 3D 프린터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헤르펜은 3D 프린터로 합성 소재를 이용한 옷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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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나 파바니 SNS

브라질의 한 변호사가 세계 최초로 3D 프린터로 만든 웨딩드레스를 입어 화제다.

1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WWD에 따르면 브라질 세무 변호사 마리아나 파바니는 최근 네덜란드 디자이너 아이리스 반 헤르펜이 제작한 3D 프린터 웨딩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목을 감싸는 부분부터 시작되는 정교한 디테일이 이목을 끄는 이 드레스는 디자이너인 헤르판이 파바니의 전신을 3D 스캔하고 ZBrush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만들었다. 파일 크기만 216.7MB(메가바이트)에 달하며, 41시간에 걸쳐 인쇄됐다.

디자이너인 헤르펜은 3D 프린팅 요소와 몸통 디자인과 패턴이 일치해야 하는 복잡한 주름을 위해 여러 번의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가벼운 나일론 소재로 제작돼 착용감이 좋고, 별도의 관리 없이 시간이 지나도 상태가 유지되는 드레스가 완성됐다. 이는 기존에는 실제로 착용하기 힘들었던 여타 3D 프린터 작품과는 차별화된 점이다.

파바니는 드레스를 착용한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하며 "완벽 보다 더 좋은 결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르펜은 3D 프린터로 합성 소재를 이용한 옷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다. 대표작인 '뼈 드레스(Skeleton Dress)'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전시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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