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플랫폼 배달노동자 노동환경 개선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광역시가 노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과 노동환경 개선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노동자 안전교육과 심리상담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안전교육과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배달플랫폼 요기요는 교육 참석자들에게 온라인 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제공해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노동의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안전교육과 노동환경 개선에 나선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14일 시는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달노동자 안전교육과 심리상담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안전교육과 안전장비를 지원하고, 배달플랫폼 요기요는 교육 참석자들에게 온라인 심리검사와 심리상담을 제공해 플랫폼 배달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배달노동자들은 대부분 촉박한 시간 안에 움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을뿐만 아니라 고객 응대와 점주와 관계에서 폭언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비율이 높은 감정노동자로, 보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광주광역시는 총사업비 5200만원(배달플랫폼 요기요 예산 1200만원 포함)을 투입해 광주지역 배달노동자 200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과 심리상담을 6월부터 8차례 진행한다.
안전교육은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전문강사의 '최신 교통법규와 사고대처방법', 라이더유니온 광주·전남지부 라이더 강사의 '오토바이 정비와 실무노하우' 등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안전교육 이수자에게 10만원 상당의 안전용품(헬멧, 무릎·팔목보호대, 방한용품, 블랙박스, 우비, 조끼, 안전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은 오는 27일부터 안전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 참여 대상은 광주광역시 내 배달노동자로 광주시 기업지원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창호 노동일자리정책관은 "배달플랫폼 요기요와 협업을 통해 감정노동자로서 배달노동자의 애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플랫폼노동자에 대한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순선 기자(=광주)(rokmc0709@naver.com)]
Copyright © 프레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상병 특검 거부권 임박…민주당 "전쟁 피하지 않겠다"
- 소비자 심리, 올해 들어 처음으로 '비관적'으로 돌아서
- 팔레스타인 3만 죽인 이스라엘 재판 세우자는데…바이든 "이스라엘 편 설 것"
- 이란, 대통령 사망에 닷새간 애도기간…발표 없지만 악천후 때문인듯
- 황우여 "우리도 존중해주길", 이재명 "우리가 여당인가 생각"
- 오세훈 "중진 처신에 아쉬움", 유승민 "대통령실에 말할 배짱 없나?"
- 학생인권과 교권을 대립시키는 교육 체제
- 대통령실, '직구 금지' 혼선에 "혼란과 불편 드린 점 사과"
- 역대 최고라는 69.2% 찍은 고용률, 정작 왜 체감하지 못할까?
- 문재인 "김정은 비핵화 의지 있었다"에 통일부 "북한 의도에 국민 생명 맡길 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