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 LG家 맏사위가 주식 팔자 11% 급락

2024. 5. 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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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장 초반 11% 넘게 급락 중이다.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영향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 BRV는 20일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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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옥 전경. 사진=에코프로머티리얼즈 제공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주가가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여파로 장 초반 11% 넘게 급락 중이다.

21일 오전 10시 20분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전일 대비 1만1600원(11.26%) 하락한 9만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가(家) 맏사위인 윤관 대표가 이끄는 블루런벤처스(BRV)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한 영향이다. 보호예수가 해제된 직후 장내 매각을 통해 현금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 BRV는 20일 장 마감 후 블록딜 방식으로 총 1억5000만달러(약 2041억원) 규모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을 매각했다. 지분율 기준으론 약 3.2% 규모다. 가격은 이날 종가인 주당 10만3000원 대비 9.7% 할인율이 적용된 주당 9만3657원에 책정됐다. 골드만삭스, UBS, KB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이번 지분 매각 전까지 BRV는 두 곳의 펀드를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분 총 24.43%를 보유해 2대 주주에 올라있었다. BRV가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당시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후 5년간 네 차례에 걸쳐 1000억원가량을 투자한 이 지분의 가치는 보호예수가 해제된 지난 17일까지 약 1조7000억원 규모로 올랐다. 조 단위 차익을 얻은 BRV는 이번 블록딜로 일부 물량을 매각해 차익을 실현했다.

이홍표 기자 haw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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