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 마실 때도 ‘건강’ 찾는다…GS25 탄산 매출 절반이 ‘제로’

조유빈 기자 2024. 5.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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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생각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 속에서 제로 탄산 음료의 매출이 전체 탄산 음료 매출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제로 음료 소비가 확대된 배경에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있다고 봤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트렌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 주스류, 차류까지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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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비중, 22년 32%에서 올해 52.3%로
제로 음료 상품 수, 4년 만에 약 20배로 늘어…건강 증진 음료도 인기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올해 1~4월 음료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의 비중이 5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25 제공

건강을 생각하는 '헬시 플레저' 열풍 속에서 제로 탄산 음료의 매출이 전체 탄산 음료 매출의 절반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음료 시장에서도 제로 트렌드가 대세가 된 것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올해 1~4월 음료 상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체 탄산 음료 매출 중 제로 음료의 비중이 52.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S25의 탄산 음료 중 제로 음료 비중은 2022년 32.0%에서 지난해 41.3%로 늘었고, 올해 들어 50%를 돌파했다. 제로 음료는 용량 100㎖당 5㎉ 미만의 저칼로리 음료로, '0㎉'로 표기할 수 있다.

GS25가 판매하는 탄산 음료 상품 112종 가운데 제로 음료 상품 수는 61종에 달한다. 4년 전인 2020년 3종에 불과했던 제로 음료 상품은 4년 만에 약 20배로 늘어났다.

GS25는 제로 음료 소비가 확대된 배경에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있다고 봤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운동 습관이 취식 습관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홈트(홈트레이닝)' 등의 키워드가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도 건강을 중시하는 현상을 반영한다.

건강 증진 기능이 강화된 음료가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GS25와 종근당건강이 이달 1일 출시한 '락토핏마시는유산균'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GS25에서 판매하는 기능성 발효유 20여 종 가운데 매출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GS25는 롯데칠성음료와 손잡고 0㎉에 무색소와 저탄산 요소를 더한 유어스소프트소다딸기 제로, 유어스소프트소다복숭아제로 등 PB음료 2종을 이달 29일부터 선보인다.

어동일 GS25 음용식품팀 MD는 "건강 증진과 관련된 소비 트렌드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추세"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 음료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 음료를 유음료, 주스류, 차류까지 확대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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