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나루 '러너스테이션' 오픈…"퇴근길 달리기 어때?"

오현주 기자 2024. 5. 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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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나루역 인근에 러너를 위한 공간 '러너스테이션'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펀스테이션 1호'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21일 개관했다.

러너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2개 층(B1층~M1층) 일부 공간을 활용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나루역을 달리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즐기고 도전하는 러너의 성지로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건강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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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2개 층 활용…탈의실·파우더룸도 마련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 개관 (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여의나루역 인근에 러너를 위한 공간 '러너스테이션'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혁신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하는 '펀스테이션 1호'로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을 21일 개관했다.

러너스테이션은 여의나루역 2개 층(B1층~M1층) 일부 공간을 활용했다.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물품 보관함 총 58개(B1층 16개·M1층 42개)와 탈의실을 설치했다.

이 공간은 시민들이 퇴근길 또는 특별한 준비 없이도 운동화만 있으면 편하고 쉽게 달리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B1층에 있는 '러너스 베이스 캠프'에서는 탈의실, 파우더룸이 있어 편하게 옷을 갈아입을 수 있다. 베이스 캠프 공간에는 미디어 보드도 설치된다. 여기서는 스트레칭, 러닝 자세, 러닝 용어 등 안전한 달리기를 위한 정보를 얻고 여의나루 인근 달리기 코스를 알 수 있다.

옷을 갈아입은 후 M1층으로 올라가면 가로로 긴 미디어보드가 있다. 미디어보드에서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와 다양한 러닝캐릭터가 여의도 한강공원의 날씨를 알려주고, 서울시 주최 러닝·생활체육 정보를 소개한다.

러너스테이션을 중심으로 한 전문 러닝 프로그램은 6월 말까지 진행된다. 다양한 스포츠 브랜드 소속 코치가 참여하는 △요일별 러닝 클래스 △주말 어린이 러닝 클래스 △개인별 최고 기록 완성 4주 완성 PB(Personal Best) 클래스가 마련된다.

펀스테이션 조성은 올해 자양역(7호선), 뚝섬역(2호선), 신당역(6호선)에 이어 내년 시청역(2호선)과 문정역(8호선)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의나루역을 달리기를 사랑하는 시민 누구나 즐기고 도전하는 러너의 성지로 일상의 활력과 즐거움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켜 건강도시 서울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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