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까마귀와 솔개 음식 쟁탈전…"무서워"

박상진 기자 2024. 5. 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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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의 한 해변 주말을 맞아 아이와 어른 모두 조개캐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게다가 이 지역에는 까마귀와 영역 다툼을 하는 솔개까지 출몰해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특별히 까마귀나 솔개 등에게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는 이유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전문가들은 솔개와 까마귀가 봄부터 여름에 걸쳐 번식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음식을 손에 들고 먹지 말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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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의 한 해변 주말을 맞아 아이와 어른 모두 조개캐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조개 있어요. 즐거워요.]

[조개캐기를 처음 해봅니다. 연휴를 피해서 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 주변으로 까마귀들이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그러더니 사람들이 먹으려고 가져 온 음식물 등을 헤집습니다.

빵이나 주먹밥 등을 놓아 둔 한 이동 카트에 모여든 20여 마리의 까마귀는 주변 사람들도 의식하지 않습니다.

[관광객 : 지금 먹으려고 했었는데 까마귀들이 전부 먹어치웠습니다.]

게다가 이 지역에는 까마귀와 영역 다툼을 하는 솔개까지 출몰해 시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관광객 : (비명이 들렸습니다.) 주먹밥을 먹고 있는데 솔개가 와서 뺏어 갔습니다.]

때로는 사람을 공격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습니다

[관광객 : (아팠습니까?) 음식물은 아무것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솔개들은 해변 주변 나무 위에서 바비큐 파티를 하는 관광객들을 습격하기도 합니다.

[관광객 : 저 쪽에서 음식을 먹으려고 했더니 공격했습니다.]

이 시기에 특별히 까마귀나 솔개 등에게 사람들이 피해를 당하는 이유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합니다.

[히구치/도쿄대 명예교수 : 까마귀는 요즘 특히 둥지에 새끼가 있으면 신경질적으로 변합니다.]

전문가들은 솔개와 까마귀가 봄부터 여름에 걸쳐 번식기를 맞이하기 때문에, 음식을 손에 들고 먹지 말고, 남은 음식은 반드시 쓰레기통에 버리라고 조언했습니다.

(취재 : 박상진, 영상취재 : 한철민·문현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박상진 기자 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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