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와 심정지 쇼크 '인과관계' 규명···가천대 길병원 위진 교수, 우수 초록상 수상

인천=안재균 기자 2024. 5. 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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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위진 교수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중환자의학회-일본중환자의학회 Joint Congress'에서 '우수 초록상(Excellen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급성 심정지, 중증 심부전 분야 명의인 위 교수는 우수 초록상 수상자로 선정돼 학회로부터 국내외 수상자들과 함께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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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심정지 후 심장성 쇼크의 주요 예측인자 밝혀
한-일 양국 접수된 연구 중 가장 우수한 연구로 선정
위진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교수. 사진제공=가천대 길병원
[서울경제]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위진 교수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중환자의학회-일본중환자의학회 Joint Congress’에서 ‘우수 초록상(Excellent Abstract Award)’을 수상했다.

‘Excellent Abstract Award’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접수된 수십 편의 연구 초록들 중 엄격한 심사로 가장 우수한 연구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급성 심정지, 중증 심부전 분야 명의인 위 교수는 우수 초록상 수상자로 선정돼 학회로부터 국내외 수상자들과 함께 상을 받았다.

위 교수는 ‘Relationship of vitaminD to profound cardiogenic shock in patients resuscitated from sudden cardiac arrest’라는 제목의 연구 논문으로 이번에 수상했다. 이 논문은 급성 심정지 환자들에서 매우 빈번하게 동반돼 높은 사망률로 이어지는 심장성 쇼크와 체내 비타민D 수치와 관련성을 분석한 것이다. 위 교수는 낮은 체내 비타민D 수치가 급성 심정지 후 발생하는 심장성 쇼크의 주요 예측인자임을 밝혀냈다.

위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급성 심정지 환자의 예후와 관련된 새로운 예측인자를 발견하고 향후 관련 연구들의 토대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급성 심정지, 중증 심부전 등 중증 심장질환 분야 다수의 연구와 많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심장 질환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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