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살해’ 20대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대학생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최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20대 대학생 최모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검사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서초경찰서는 최씨에 진단검사에 따른 세부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별 통보한 여자친구 흉기로 살해한 혐의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20대 대학생이 사이코패스 진단검사(PCL-R) 결과 사이코패스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쯤 서초동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다. A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 출신으로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프로파일러를 투입, 최씨를 지난 10~11일 두 차례에 걸쳐 면담을 진행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지난 14일 검찰 송치 이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범행 전 경기 화성시의 한 마트에서 미리 흉기를 구매하고 범행 이후 다른 옷으로 갈아입은 사실 등이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A씨 측 국선변호인은 지난 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이후 기자들을 만나 “우발범죄가 아닌 계획범죄”라면서도 “오랫동안 계획한 범죄는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김형환 (hwani@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무늬가 똑같은데?…김호중 ‘외투’로 갈아입은 매니저
- 2천만원에 日부부 살해…20대 한국인 ‘살인’ 혐의 추가
- “모두가 절 죽였습니다”…끝내 ‘없던 일’ 되지 못한 그날 밤[그해 오늘]
- 女 후배 얼굴에 다른 몸을…서울대 ‘N번방’ 터졌다
- 대중 기만한 죄…김호중, 방송 퇴출에 위약금 폭탄 맞을 판
- 한달 40만원으로 역세권에?…공공임대주택 가보니[르포]
- ‘94억’ 한남더힐, 빚 없이 사들인 1998년생…2030 초고가 매입 는다
- 베트남 간 20대 한국인, 15세 소녀와 성매매…“7만원에 합의”
- '윤후 아빠' 윤민수, 결혼 18년 만에 이혼
- '선재 업고 튀어' 이철우 "정준영 단톡방 멤버 아냐…강경 대응"[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