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걷기를 서울에서 ‘지금 올레?’

오재용 기자 2024. 5. 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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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3기 교육생들이 서울숲을 걷고 있다./(사)제주올레

‘제주올레 걷기를 서울에서’

(사)제주올레가 서울에서 열고 있는 제주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 ‘지금 올레?’가 예비 올레꾼들의 호응을 얻고있다.

지난 2월 문을 연 제주올레 서울센터(서울 성동구 언더스탠드에비뉴)에서 운영하고 있는 ‘지금, 올레?’ 프로그램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걷기 특강과 함께 서울숲을 걷는 야외수업으로 짜여졌다.

(사)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과 안은주 대표 등이 걷기 특강을 하고, 영화배우 류승룡 씨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참가자에게 자신의 올레길 이야기를 전하고 함께 걷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올레 관계자는 “지난 3월 첫 프로그램 소식이 알려지자 참가 신청 일주일 만에 30명 정원이 마감돼 참가인원을 45명으로 늘렸다”며 “4월에는 정원의 두 배가 신청해 교육장을 변경해 진행하기도 했다”고 했다.

‘지금, 올레?’ 프로그램 참가는 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강원도 등에서도 예비 올레꾼들의 발길이 이어져 현재까지 모두 167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상반기 마지막 교육(4기)인 6월 프로그램은 다음달 13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다.

‘지금, 올레?’ 프로그램은 7~8월 혹서기 방학으로 잠시 운영을 쉰 후 9월에 다시 재개된 뒤 10월에 이어, 11월에는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참여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12월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올레 길을 걷는 특별 프로그램이 제주에서 진행된다. 제주올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과 프로그램 안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안은주 대표는 “‘걷기의 힘과 가치’를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지금, 올레?’ 걷기 학교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며 “걷기의 맛을 모르거나 혼자 걸을 엄두가 나지 않는 분들이 참여하면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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