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패션·뷰티 풀필먼트, 전년 동기 대비 98% 성장"

최란 2024. 5. 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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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올 1분기 풀필먼트사업내 패션·뷰티 카테고리 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98.4%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패션·뷰티 버티컬 고객사 물량이 이커머스 사업 매출을 이끌고 있다"며 "도착 보장 등 프리미엄 서비스 본격화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판매자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소셜·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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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등 신규 풀필먼트센터 3곳 가동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CJ대한통운은 올 1분기 풀필먼트사업내 패션·뷰티 카테고리 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98.4% 급증했다고 21일 밝혔다. 풀필먼트란 판매자의 상품 입고·보관·피킹·재고관리·출고·배송 등 물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다.

CJ대한통운의 패션·뷰티 풀필먼트사업 현장의 모습. [사진=CJ대한통운 제공]

풀필먼트사업 초기인 2022년부터의 분기 평균 성장률(CQGR)은 23.7%에 달한다. 패션·뷰티 풀필먼트 성장 효과에 힘입어 올 1분기 CJ대한통운 이커머스 사업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 성장한 682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 사업 초기 배송에 집중하며 지난 2021년 3월 여성 패션 마켓플레이스 '지그재그'에 'e-풀필먼트 서비스' 제공을 계기로 패션 풀필먼트사업을 본격화했다.

또 고객사와의 물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기존 수행 중인 무신사 배송 업무에 더해 지난해 무신사로지스틱스의 여주 2·3물류센터 운영사로 선정하고 물량을 확대했다. 또 네이버의 리셀 플랫폼 크림(KREAM),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 스킨푸드 등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패션·뷰티 카테고리의 성장을 도왔다.

CJ대한통운은 풀필먼트사업 확장 배경에 물류 인프라와 첨단기술 역량을 꼽았다. CJ대한통운은 아시아 최대 규모 곤지암 허브, 소형상품 전문 안성 MP 등 16개 허브 터미널과 276개의 서브터미널을 보유한 택배업계 1위 사업자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전국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빠른 회수부터 검수, 양품화, 출고로 이어지는 '반품 특화 서비스'로 패션·뷰티 판매자의 큰 고민인 반품 문제를 해결했다.

또 CJ대한통운은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개발한 디지털 트윈 기반 수요예측 기술을 활용해 프로모션에 따른 물량 증가를 사전에 예측해 판매자들이 원활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 설비 '앱스(APPS) 어패럴 자동 포장 시스템'을 고객사에 적용할 계획이다.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로 물류비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패션·뷰티를 중심으로 풀필먼트 분야가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지난해 경기도 이천 등지에 풀필먼트센터 3곳을 신규 가동했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은 "패션·뷰티 버티컬 고객사 물량이 이커머스 사업 매출을 이끌고 있다"며 "도착 보장 등 프리미엄 서비스 본격화로 이커머스 플랫폼과 판매자 유입을 촉진하는 한편 소셜·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플랫폼을 대상으로 풀필먼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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