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김호중 ‘슈퍼클래식’ 공연, 티켓 환불 수수료 전액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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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가 출연하는 공연이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예정대로 진행되는 가운데, 공연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21일 티켓 판매처인 멜론 티켓은 공지를 통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호중 씨의 음주 뺑소니 논란 후 예매자가 높은 수수료를 떠안게 됐다는 비판 여론이 일자, 환불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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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티켓 판매처인 멜론 티켓은 공지를 통해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김호중 & 프리마돈나’ 예매 티켓 환불 수수료 정책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티켓 예매 취소를 진행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취소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직접 예매 취소 시 수수료가 부과돼 반드시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해야 한다. 멜론 티켓 홈페이지 상단의 ‘고객센터’를 클릭한 뒤 ‘1:1문의하기’를 이용하면 된다. 멜론 티켓 측은 “유선 연결이 어려울 수 있어 빠른 처리를 위해 1:1문의하기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책 변경 공지 이전에 예매를 취소한 고객도 수수료 전액을 돌려받는다. 카드나 휴대전화,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경우 별도로 접수하지 않아도 순차적으로 수수료가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무통장 입금 예매자는 1:1 문의를 통한 접수가 필요하다.
오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해당 공연에는 빈필하모닉, 베를린필하모닉 등 세계 최정상 악단의 현역 단원들이 공연한다. 김 씨는 메인 게스트로 출연해 소프라노 아이다 가리풀리나, 라리사 마르티네즈와 각각 협업 무대를 펼친다.
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 씨 측은 음주운전을 부인해 왔다. 하지만 지난 18일 ‘김 씨가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가 언론에 보도되자 이튿날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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