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7급 공채 경쟁률 40.6대 1···지원자 감소세 완화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5세
올해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인 40.6대 1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16~20일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654명에 총 2만6532명이 지원해 평균 4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40.4:1)보다 경쟁률은 소폭 상승했다. 국가공무원 7급 공채시험의 지원자는 2022년 이후 매년 13% 넘는 감소세를 보였는데 올해의 경우 지원자 감소 폭(8.8%)이 다소 둔화했다.
직군별로 행정직군은 468명 선발 예정에 2만1983명이 지원해 47.0대 1을 나타냈다. 과학기술직군은 186명 선발 예정에 4549명이 지원해 24.5대 1을 기록했다.
세부 모집단위별로 보면 행정직군의 행정직(인사조직)이 144.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직군에서는 농업직(일반농업)이 53.8대 1로 가장 높았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30.5세로 지난해(30.2세)보다 조금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1만 4172명(53.4%)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9591명(36.1%), 40대 2433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비율은 49.3%로 지난해에 비해 0.2%가 낮아졌다.
올해 7급 공채 제1차 시험은 7월 2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된다. 시험장소는 7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주영재 기자 j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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