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로핑, 엘리트 축구 진학 시스템 구축 위한 학부모 대상 FGI 간담회 개최

(베스트 일레븐)

㈜갤로핑이 엘리트 축구선수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 FGI(특정한 경험을 공유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조사 방법) 간담회를 개최했다.

㈜갤로핑이 지난 19일 판교 제2 테크노밸리 창업존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비체계적이고 정보 불균형이 심각한 현재 한국 유소년 축구 진학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축구 인재들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학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갤로핑(대표 손이경)은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통한 디지털 축구 트레이닝, AI SOCCER의 개발사로, 유명 축구 선수들과 일반 선수들의 차이점을 분석해 독자적 1,250개의 트레이닝 IP를 확보했다. 또한 전국 축구 대회 최다 득점상 배출 1위, 연령별 국가대표 배출 1위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축구 트레이닝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끌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엘리트 축구선수를 자녀로 둔 초중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입시와 진학 과정에 필요한 정보 교류 및 지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SBS <영재 발굴단> 방송 출연으로 화제가 되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초청을 받은 원태훈·원태진 선수, 지난 3월 열린 제46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전국 고등학교 축구 대회에서 20년만에 단일 대회 2회 공식 헤트트릭의 진기록을 달성한 최다 득점자 유태호 선수 등 다양한 선수의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박공원 자문 위원의 프로 진출 및 은퇴 이후 삶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이어졌다. 현 화성 FC 이사인 박공원 자문 위원은 전남 드래곤즈 프로 지원 팀장, 경남 FC 전력 강화 부장, 안산 무궁화 사무국장, 안산 그리너스 초대 단장, 서울 이랜드 FC 단장, 대한축구협회 이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축구계 전문가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유소년 축구선수를 키우면서 부모로서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간담회를 통해 프로 진출 외 다양한 정보와 방법을 알게 되어 안심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손이경 ㈜갤로핑 대표는 "아이 한 명을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경기 역량 향상에만 그치지 않고 축구 선수로서의 전반적인 발전을 지원하고자 한다. 선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며, 정보의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갤로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