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로 생생하게!”, 되살아난 265년 전 정조대왕의 수원 화성 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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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년 전 정조대왕의 수원 화성 여정이 첨단 기술을 만나 생생한 전시로 되살아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표적 왕실회화인 '화성원행도(華城園幸圖)'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로 재현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 '실감 화성(實感 華城),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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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년 전 정조대왕의 수원 화성 여정이 첨단 기술을 만나 생생한 전시로 되살아난다.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국가유산청 출범을 맞아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표적 왕실회화인 ‘화성원행도(華城園幸圖)’에 최신 가상융합 기술로 재현한 체험형 디지털 전시 ‘실감 화성(實感 華城), 디지털로 체험하는 8일간의 왕실 행차’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시는 5구역으로 나눠 총 4종의 콘텐츠와 2편의 미디어 영상으로 구성됐다. 먼저 첫 진입 구역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행궁 행차를 떠나는 정조의 모습을 그린 화성원행도 병풍의 제작 배경을 설명한다. 두 번째 구역에서는 병풍 중 혜경궁의 환갑잔치 장면을 그린 ‘봉수당 진찬도’를 증강현실(AR)로 구현했고, AR과 가상현실(VR)이 통합된 확장현실(XR)로 구현된 배다리(한강을 건널 수 있도록 배를 이어 띄운 다리) 행렬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다음 구역에서는 한강을 건너기 전 수원 화성행궁에서 출발하는 환궁 행렬의 모습을 담은 ‘환어행렬도’가 미디어 영상으로 관람객의 즐거움을 잇는다. 수원화성 행차의 야간 상황을 표현한 네 번째 구역에서는 정조와 신하들의 야간 활쏘기 행사, 불꽃놀이 등이 아름다운 가상현실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마지막 구역에 진입해 고해상도의 3차원 콘텐츠로 재현한 군복, 융복, 갑주 등 정조의 복식 영상까지 확인하면 8일의 완벽한 여정이 마무리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전시에 "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디지털헤리티지학과 교수의 참여로 ‘화성원행도’의 행사 장면에 포함된 건축, 복식, 기물, 궁중공연, 의례 절차 등이 상세히 고증됐다"고 덧붙였다. 전시는 21일부터 6월 16일까지 계속된다.
장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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