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가 약 처방…'마약류 의심' 의료기관 18곳 점검

이광호 기자 2024. 5.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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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21일) 경찰청·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의료용 마약류 처방 의심 의료기관 18곳에 대해 기획합동점검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심 의료기관에는 항불안제와 최면진정제 사용 상위 요양기관 등 의료기관 10곳, 그리고 사망자 명의 도용자 방문 의료기관 8곳이 선정됐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실제 사망자의 명의로 처방이 이뤄진 의료기관들이 있어, 왜 그런 처방이 이뤄졌는지 점검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식약처는 이곳에서 의료용 마약류 불법 사용과 유통 여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 보고 내역과 실재 재고의 일치 여부, 마약류 관리와 저장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식약처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거나 의심되면 행정 처분이나 수사 의뢰 등 적극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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