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공장 안전관리 맡는다…SK케미칼, 국내 첫 시스템 구축

최동현 기자 2024. 5.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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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285130)은 고기능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새롭게 구축한 SHE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작업 위험성 평가를 지원해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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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구성원이 현장작업전 안전보건환경 (SHE, Safety, Health & Environment) 시스템에서 인공지능이 추천해주는 위험성 평가 항목을 점검하고 있다.(SK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SK케미칼(285130)은 고기능 순환재활용 코폴리에스터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성 안전 평가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생산 현장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안전보건환경(SHE)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AI 기반 시스템은 생산 현장 근무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돼 SK디스커버리 DX 랩이 참여해 개발됐다.

SK케미칼은 수십 년간 울산공장을 운영하며 쌓아온 안전관리 문서와 노하우, 사례를 자료화했다. 이를 토대로 AI 모델 'GPT-4'가 작업 수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정리해 제시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SK케미칼은 새롭게 구축한 SHE 시스템을 활용해 사업장 내 작업 위험성 평가를 지원해 생산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과거에 작성했던 문서와 사람의 경험에 의존했던 기존 위섬성 평가의 한계와 문제점을 크게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체계화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AI 활용도를 높여 안전 시스템뿐 아니라 생산 현장 전 영역의 업무 고도화와 효율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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