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말레이, 이산화탄소 국가간 이송 등 에너지협력 모색

2024. 5. 21. 09: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는 우리 에너지기업들이 진출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수소,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E&A, 한국석유공사 등 우리 기업들은 사라왁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을 활용해 청정암모니아, 메탄올 등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방 조하리 사라왁 주지사 면담
삼성E&A, 뉴에너지 허브 추진 검토
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장이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는 우리 에너지기업들이 진출한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에 수소,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 협력을 모색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방 조하리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지사와 면담을 갖고 이같은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OCI홀딩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일진 디스플레이, SK 어스온 등이 사라왁 주에서 다수의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라왁 주는 말레이시아의 동부에 위치, 보르네오 섬의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풍부한 천연 자원을 보유해 세계 최대의 수력 발전소인 바쿠단 수력 발전소를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석유 및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4%의 가스가 사라왁 연안에는 매장돼 있다.

이에 삼성E&A, 한국석유공사 등 우리 기업들은 사라왁주의 풍부한 재생에너지와 천연자원을 활용해 청정암모니아, 메탄올 등을 생산하기 위한 사업 추진을 검토 중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삼성E&A 등 우리 기업들이 추진 검토 중인 ‘사라왁 뉴에너지 허브(Sarawak New Energy Hub)’ 프로젝트가 원활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사라왁주간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지속 확대되길 희망한다”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사라왁주로 이송·저장하기 위해 추진 중인 셰퍼드 프로젝트 관련 양국간 ‘이산화탄소 국가 간 이송·저장 협약’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oskymoo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