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부곡초등학교, 아름다운 '사제동행' 자연 속 체험학습 떠나

이야기 나누며 선생님과 신뢰감 쌓는 시간 가져...

경북 김천시 김천부곡초등학교는 재학생 16명을 대상으로 경북 칠곡에 위치한 가산수피아를 찾아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난 18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닫힌 마음을 두드려 활짝 열게 함으로써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꿈과 끼를 실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두드림(Do-Dream)학교 운영 계획의 일환으로 2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로 구성해 추진됐다.

다육식물 심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숲길과 황톳길을 걸으며 그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고민거리, 걱정거리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선생님과 신뢰감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숲 체험하기, 황톳길 걷기, 레일썰매체험, 다육식물 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숲 속을 걸으며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화균 김천부곡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얻고, 사제 동행 활동으로 책임감과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발현하게 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김천부곡초등학교는 재학생 16명과 함께 칠곡군 가산수피아를 찾아 놀이를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0여 미터에 가까운 움직이는 초식공룡 앞(사진 좌)에서 함께 사진 찍고, 걸으며 고민도 털어놓았다(사진 우) ⓒ 김천부곡초등학교

[박영우 기자(=김천)(news1000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