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명확한 방향과 목표 갖고 질적 성장하자"

최동현 기자 2024. 5. 2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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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기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 5대 부문으로 재편한 것과 관련해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 사장은 먼저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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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팀장급 160명과 타운홀 미팅…사업 재편 전략·목표 제시
1분기 1300억대 적자…이훈기 대표 "강한 실행력으로 극복"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20일 롯데월드타워에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다.(롯데케미칼 제공)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이훈기 롯데케미칼(011170)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 5대 부문으로 재편한 것과 관련해 "명확한 방향과 목표를 갖고 변화의 속도에 적극 대응하여 질적 성장을 실행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 사장은 지난 2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본사에서 임원 및 팀장급을 대상으로 2시간 동안 '타운홀 미팅'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롯데케미칼이 21일 전했다. 이 사장이 160여명의 리더급 구성원 전체를 한자리에서 만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이 사장은 중국 석유화학 자급률 제고, 미국 및 유럽 등 선진 시장의 규제 등 현재의 석유화학 산업 변화와 회사의 현실을 직접 설명했다. 특히 재편된 기초화학·첨단소재·정밀화학·전지소재·수소에너지 5개 전략사업 단위의 과제와 성과 목표를 상세히 설명했다.

롯데케미칼은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35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53억 원 손실)보다 2455.3% 적자 폭이 커졌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콘퍼런스콜에서 전략사업 단위 재편을 공식화했다. 비핵심사업을 과감히 줄여 범용 석유화학 비중을 낮추는 '에셋 라이트'(비자산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사장은 먼저 "기초화학의 운영 효율화를 통한 핵심 경쟁력 강화로 사업 비중을 유지하고, 첨단소재사업과 정밀화학은 경쟁력 있는 포트폴리오 육성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전지소재와 수소에너지의 신성장 사업에 대해서는 "각각 양극박과 음극박 중심의 글로벌 리딩 포지션 구축과 부생수소를 활용한 사업 기반 구축 및 해외 청정 암모니아 확보 통한 사업 확대로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롯데케미칼을 포함한 롯데그룹 화학군의 회사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끊임없이 성장하고 위기를 극복해 왔다"면서 "강한 실행력과 정신력으로 모든 임직원이 함께한다면 현재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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